2024년 9월 이탈리아 가을 여행기 06 - 로마 여행 : 바티칸 시국 20240914
이 글은 이미 두 달 전에 다녀온 여행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글이며, 주관적인 의견이나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보전달의 목적보다는 사적인 기록을 위한 글입니다.
여행 시점 이후 현지 관련 정보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몇 달 전에 미리 신청해 둔 반일투어로 바티칸을 둘러볼 일정이 있어서 오전 6시쯤 숙소를 나섰다.
이날도 숙소가 있는 거리 맞은 편에 있는 Danesi cafe에서 커피를 마셨다.
이번에도 유당없는 카푸치노에 샌드위치와 코르네또를 먹었는데...사진을 못찍었다ㅠ
어머니가 이 카푸치노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다음날 또 오겠다고 카페 사장님께 말씀드렸는데, 사장님이 "아쉽지만 일요일은 휴무일이에요"라고 하셔서 너무 아쉬웠다..
그치만 매일 아침 방문하고 싶을 만큼 친절하고 저렴해서 마음에 들었던 카페였다.
7시반쯤?까지 정해진 지하철역 앞에서 반일투어 가이드와 합류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일정이어서 거기까지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지하철로 이동했다.
그저께 탔던 지하철보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지하철 내부가 북적이진 않았지만 관광 목적으로 아침 일찍 나온 한국인들을 몇명 봤다.
가이드를 만나 안내사항을 듣고 수신기를 받은 후 출발했다.
이 수신기가 사람이 밀집되는 곳에서 종종 끊기기도 해서 투어 내내 가이드님 뒤로 바짝 따라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수신기 이어폰을 꽂고 몇분 파워워킹해서 도착한 곳이 바로 바티칸 입구였다.
가이드와 함께 온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과 개인으로 온 관광객들로 입구가 북적였다.
가이드투어 비용 결제할 때 바티칸 입장비용도 미리 지불했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 없이 안내받아 들어가긴 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개인입장을 하면 라파엘로의 그림이 인쇄된 입장티켓을 준다고 해서 매우 아쉬웠다..
그치만 언젠가 바티칸에 또 오게 된다면 반일이 아니라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해서 돌아보고 싶을 만큼 작품도 많고 못둘러본 곳도 있어서 그때는 개인적으로 다시 가보고 싶다.
바티칸 시국
바티칸 입구라고 해서 찍었는데 정작 이쪽으로는 안들어가고 여기서 더 왼쪽으로 쭉 가니 바코드를 찍고 입장할 수 있었다.
갑자기 현대적인 내부공간이 나타나고 여기서 짐 검사를 하고 다른 수신기로 바꿔서 착용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야외공간이 나왔다.
여기서 가이드님께 안내설명을 듣고 드디어 회화 전시실인 피나코테카 Pinacoteca 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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